Supercell Lounge

설비가 아니라 경험이 중심인 브랜드 공간

게임사가 오프라인 공간을 만든다고 상상해보자. 게임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또는 게임 캐릭터를 만나는 테마 파크를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일. 보통 이런 공간의 힘은 공간 설비에서 기인한다. 즉, 하드웨어가 핵심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사 슈퍼셀의 오프라인 공간, 슈퍼셀 라운지는 다르다. 설비가 아니라 경험이 중심이다. 슈퍼셀 게임은 기본적으로 혼자 할 때보다 함께 모여 할 때 더 재미있기에. 슈퍼셀 게임이 주는 사용자 경험을 더 확장하기 위해 기획한 공간이기에 설비보다 공간 내 경험과 각종 프로그램 설계에 공을 들였다. 다시 말하면 슈퍼셀 라운지의 중심은 ‘소프트웨어’였다.



Introducing the Supercell Lounge


Inside the Supercell Lounge


Merchandise Designs and Design Guidelines


Detail View of the Supercell Lounge


Events Held in the Supercell Lounge


여러 면에서 도전할 게 많았던 프로젝트였다. 오프라인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처음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처음부터 공간을 만드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 단순히 만드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공간에 철학과 정체성을 부여하고 계속 잘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했다. 그 와중에 이 공간의 존재 이유를 계속 상기했다.
이미 존재하는 커다란 공간들에 비하면 작은 공간이지만 이 공간을 중심으로 만들 수 있는 가치는 크다. 슈퍼셀 라운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동료들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고, 그것만으로도 이 프로젝트는 의미가 크다. 

Project Manager 
권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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